주인공은 허광희 건양대 교수(토목시스템공학)로 지난 99년부터 제자 20여명에게 1천6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자신의 저서 인세와 외부 특강비, 기술지도 자문비 등을 모아 마련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허 교수의 이런 노력은 결실로도 이어져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가운데 2명이 미국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앞으로 정년퇴임까지 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
허 교수는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작지만 돕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 역시 나중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