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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 교수회의장, 통합 연기 주장 단식돌입
정강 여수대 교수평의회 의장이 전남대(총장 강정채)와의 통합 연기를 주장하며 5일 오후 5시부터 여수대 본관 3층 교수평의회 사무실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정 의장은 "최근 전남대와 여수대가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통합계획서를 검퇴한 결과 통합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어 오히려 독자 발전을 꾀하는 것보다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통합계획 재수립을 위해 통합승인을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14일 양교 총장이 교육의 질 제고, 지역발전 선도,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발전 핵심역할 수행 등의 내용이 담긴 양해 각서를 교환했으나 정작 통합계획서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연기가 어렵다면 통합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통합계획서는 통합후 중복학과의 명칭을 여수대만 변경하고 일부 경쟁력 있는 여수대의 학과와 교육대학원을 폐지하는 등 사실상 여수대를 고사하도록 되어 있다"며 "양 대학 상생의 정신을 담은 양해각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한 여수대 총장은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정 의장은 교육부가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통합을 승인할 경우 교수평의회 소속 교수들과 협의해 투쟁 강도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전남대와 여수대가 제출한 통합계획서를 검토, 수일내 통합승인을 결정할 겻으로 알려졌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9-06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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