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지역 4년제 대학들에 따르면 추가모집을 실시한 도내 7개 대학 모두 지난달 28일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에서도 정원 확보에 실패했다.
총 2천6백29명을 모집한 관동대는 2천1백30여명이 등록, 81.3%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경동대도 모집인원 9백명 가운데 81.2%가 등록, 1백69명을 채우지 못한 채 새학기를 시작하게 됐다.
동해대는 특히 올해 모집정원 8백50명 가운데 30%인 2백47명만이 등록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동해대의 경우 이번 입시에서 지난해 미충원 인원을 더해 1천2백명 이상을 모집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충원율은 20%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상지대에 1백22명이 정원에 못 미친 것을 비롯해 원주 한라대,삼척대,강릉대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신입생 등록을 마감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데다 그나마도 경기침체 장기화로 취업 유망 학과에만 몰리고 있다"며 "교육부가 내달 대학별 등록률을 공개하게 되면 더이상 대학 구조조정을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도내 11개 4년제 대학 중 한림대와 춘천교대,강원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4개 대학은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막판에 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이 있어 일부 대학에는 신입생이 정원에 다소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