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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들, 신입생 확보 대학간 격차 커
충북도 내 대학들 가운데 4년제 대학의 신입생 등록률은 높아진 반면 전문대 등록률은 더욱 낮아지면서 대학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일 도내 대학들의 등록률을 집계한 결과, 청주교대는 4백76명 모집 정원을 모두 채워 등록률 100%를 기록했고 한국교원대도 5백77명 모집 인원에 5백73명이 등록, 99%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청주대가 98.6%로 지난해 등록률 93%에 비해 5.6% 포인트 높아졌고 충북대 98.3%를 기록하는 등 청주권 4년제 대학의 등록률은 껑충 뛰었다.

충주대 역시 97.5%의 등록률로 지난해 등록률 92.7%를 훨씬 상회했고 영동대도 지난해 보다 4% 포인트 높아진 74%의 등록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지난해 정원외 모집 등을 통해 105%의 등록률을 기록했던 세명대는 91%로 떨어졌으며 음성의 극동대는 15개 모집단위 가운데 13개 학부.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지난해 94.5%의 등록률에 비해 14.5% 포인트 떨어진 8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4년제 대학의 등록률이 높아지면서 전문대의 신입생 유치 성적은 청주과학대 98.6%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더욱 초라해졌다.

충청대는 72.8%의 등록률로 지난해 78%에 비해 5.2% 포인트 떨어졌고 주성대와 대원과학대 역시 지난해보다 등록률이 떨어져 겨우 절반을 채우는데 그쳤다.

극동정보대는 전체 30개 학과 가운데 23개 학과가 미달되면서 45%의 등록률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2개 학과는 40명 정원에 10명 미만의 학생들만 등록, 강좌 개설 자체가 어렵게 됐다.

전문대는 오는 12일께까지 추가 등록을 받고 있지만 신입생 모집 자원이 대부분 4년제 대학 등으로 빠져나가고 없는 상황이어서 등록률 상승은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 관계자는 "4년제 대학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문대의 신입생 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전문대간에도 차별화가 심해 일부 대학은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3-02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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