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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졸업생 2명 모교 교수 첫 탄생
김병인 박사, 전상민 박사 각각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
포항공대가 지난 91년 2월 학부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 14년만에 동문 2명이 나란히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와 화학공학과 교수로 각각 부임한 김병인 박사와 전상민 박사.

김 교수와 전 교수는 지난 87년 포항공대에 입학해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에서 나란히 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모교 교수 '공동 1호’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 과목인 '이산최적화’와 '열역학특론’과목을 각각 강의한다.

물류 및 최적화 응용 분야를 전공한 김 교수는 2002년 미 RPI(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 멤피스대 교수와 물류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인 IIT에서 연구개발 디렉터로 재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박사 학위를 받은 지 2년만에 '미국 산업공학지’(IIE Transactions) 등 산업공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에 5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미국 경영과학회가 수여하는 수리계획 및 경영과학분야 최고 권위인 에델만상(Edelman Prize Award)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촉망받는 산업공학자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 교수는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모교에 빚만 져 왔는데, 앞으로 이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후배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노공학을 전공한 전 교수는 2002년 미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SK연구소와 미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나노바이오분야 연구를 집중 수행했다.

그는 '미국 화학회지' 등 저명 국제 학술지에 12편이나 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나노기술(NT)과 생명공학(BT)의 융합 연구에 관심이 많다는 전 교수는 "나노과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려는 모교에서 적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공대 출신으로서 대학교수로 진출한 동문은 외국대학 10여명을 포함해서 1백50여 명에 달하는 등 포항공대의 교육.연구 경쟁력은 국내외로부터 크게 인정받고 있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이에 이 대학이 배출한 학부 졸업생 3천4백여 명 중 누가 첫번째 모교 교수로 부임할 것인가가 지금까지 큰 관심거리였다 말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2-28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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