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사회과학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1세부터 16세까지 자녀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5만위안이며,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부양하는데는 총 49만위안이 필요했다.
의무교육으로 인한 기본교육비와 사회시설 무료이용 등 5~6만 위안이 전체비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상하이 주민들의 연간 개인소득은 중국 평균(1천달러)에 비해 5배나 많은 5천달러에 달하지만 자녀교육비 49만위안은 상하이 주민들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액수이다.
자녀교육비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정규 교육외에 들어가는 각종 사교육비로 지목됐다. 특히 1가구 1자녀 정책의 시행으로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해 부모들은 비싼 과외도 마다하지 않고 지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각종 부대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전체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정부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 교육원가를 줄이는 한편 각종 장학금과 대출제도를 정비하고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