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이번 학기부터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한 교양선택과목 '5·18 환경과 민주인권'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3학점짜리 이 강의는 6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신청했으며 5·18 항쟁의 전개과정, 80년 5월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였던 박관현 열사와 윤상원 열사 등 주요인물의 행적, 80-9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에 미친 영향, 명예회복과 기념사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또 한국문화운동, 동아시아와 민주주의의 연관성, 광주 평화인권 도시 조성 방안 등에 대한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특히 항쟁에 참여했던 주요 인사들을 특별 강사로 초청, 생생한 당시 상황을 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며 관련 영상물도 상영된다.
강의를 맡은 전남대 5·18 연구소 최영태 교수(사학과)는 "전남대가 5·18 민중항쟁의 발상지인 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수강한 학생들이 민중항쟁과 동문 선배 등 항쟁 주역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주주의 운동사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