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로스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한 김상호 경상대 법대 교수는 8일 '사법개혁에 따른 경상대의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활동결과 보고서에서 "경상대와 창원대가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경남지역 로스쿨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유치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창원대와 협력하면 창원대 법학과의 교수 8명이 가세하게 돼 인적 요건의 충족은 무난하게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통합에 의한 방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 대학이 공동추진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창원대와 공동협력을 할 경우 "장기적으로 보면 지역경제의 중심이 마산.창원에 있듯이 법조인 양성도 창원 중심으로 이뤄지게 돼 진주에서의 법학교육이 한계에 도달하는 문제점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로스쿨 유치와 관련해 교수진의 질적.양적 증대, 교과과정의 개발, 판례중심의 교재개발 등 내적 역량강화와 교수인원의 확보, 물적시설의 확충, 운영제도의 확립 등 대학의 지원강화, 지역에서의 적극적 호응 등을 필요조건으로 제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