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한밭대의 경우 지난 1월21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특성화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공청회는 이달말 최종안 발표에 앞서 학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한밭대는 지난해 9월부터 연구위원 및 실무위원 24명이 참여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진행해왔다.
올 신입생 모집에서 74%의 낮은 등록률을 기록한 침례신학대도 '중장기발전계획(안)'을 수립, 지난달 25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있다.
이 계획에서 침신대는 현재 4백명의 학부 입학정원을 앞으로 10년간 6백명으로 증원하면서 교수확보율을 현재 36.2%에서 2008년까지 70%대로 확충키로 했다.
또 기존 학과에 대한 정원 재조정과 함께 3-4개 학과를 신설키로 했으며 목회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의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남대도 지난해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아시아 명문 사립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 연구, 특성화, 산학협력 등 10개 분야에서 혁신을 꾀하는 'Hannam Innovation 10-10' 전략을 추진, 2015년에는 중부권 1위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목원대는 2001년 중장기발전계획인 'MVP2010'을 마련하고 올해에는 △생활관(기숙사) 신축(7백명 수용) △단과대학 건물 1개층 증축(음악대학, 사회과학대학, 미술대학) △교육용 토지 1만여평 추가 매입 △대덕과학문화센터 산.학.연 협력센터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배재대도 2001년에 '글로벌 배재비전 2010'을 수립, '지식집약 융합학문 창출'이란 비전을 제시했었다.
대전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계획과 신입생 감소 등으로 대학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며 "치열한 대학간 경쟁속에서 살아남기위해 학과 구조조정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