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9일 오후 대학 안에서 5백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풍물패와 롤러블레이드, '반미 경운기' 등을 앞세우고 반미, 등록금 인상 반대를 주장하는 '개강맞이 1천인 퍼레이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성회비 9.5%, 수업료 5% 등 대학 본부의 등록금 인상은 국립대 설립취지와 서민경제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대학본부에 1천여개의 물풍선을 던지며 항의했다.
이와 함께 "북의 핵무장 선언 등 한반도 위기의 책임은 미국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반미의 목소리도 높였다.
한편 이 대학 총학생회는 총학생회 관계자들의 공동명의 계좌에 대학측이 요구한 인상분을 제외한 등록금을 납부하는 이른바 '등록금 민주납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총학 측은 현재까지 3백여명의 학생이 참여, 3억7천여만원의 등록금이 계좌에 입금됐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