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2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대 공대 화학공학관 화학실험실 창고에서 학생들이 나트륨이 든 화학약품병을 정리하던 도중 병안에 든 나트륨이 화학반응을 나타내 산화하는 등 순간적인 폭발이 일어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나트륨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를 마신 정모(26)씨 등 실험실에 있던 여성 조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꺼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액도 없었다.
여성 조교 2명은 외상은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흡입 화상이 있는 지 여부 등을 검사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실험실의 한 교수는 소방서에서 "실험실 창고에 쌓아둔 화학약품을 정리하던 중 나트륨을 꺼내는 순간 갑자기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산화해 미세한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학실험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