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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한승조 교수 사직서 제출 안했다"
대학 측 "서면 제출땐 본인의사 존중"
일제의 한반도 강점을 합리화한 글을 일본 월간지에 기고해 파문을 일으킨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사표가 제출되지 않아 아직까지 정식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15일 오후 부총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나 한 명예교수가 사의를 언론을 통해 밝힌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 서면으로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 이를 수리하지 못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직의사가 서면으로 확인되는 즉시 한 명예교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의원 면직토록 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며 "본인이 수차례 사의를 밝혔으므로 사직서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명예교수가 학교에 사표를 제출할 때까지 사표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사표수리가 늦어지고 있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사표를 종용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덧붙였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3-15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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