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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돈놀이로 재정보충
대출사업으로 최대 수백만달러 수익
대학 목적 변질 비판 일기도
미국의 대학들이 대출사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미국 대학들은 연방정부의 보증아래 사기업등에서 3개월정도의 단기융자를 받아 졸업생과 직업학생에게 재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짭짤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출업체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최소 20억달러 이상이 대학에 융자되었다. 대출사업이 대학에 입성한 것은 오래되었으나 과거에는 소수대학만이 허용되었다. 학생재정보조위원회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1989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노드웨스턴대가 대출사업에참여했으면 4개대학의 융자금액이 전체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대학에서 이사업으로 높인 수익을 얻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는 대학의 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학에서 직접 졸업생에게 대출하는 일은 연방정부의 법률에서도 오래전부터 허용되었지만 최근 노던웨스턴대와 펜실베니아대 같은 사립대학에서의 대출규모가 커지고 참여학교수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높아진 채권은행에 대한 책임과 위험성에 겁을 내기 시작했다.

법조계 등 일부에서는 대학의 목적이 변질되고 있다며 비평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대학은 연방정부에 단기대출 원금의 0.5%를 수수료로 지불하고 보증을 선 대출업체에는 원금상환시 3%의 수수료를 함께 지불한다. 대출사업으로대학은 학생수에 따라 수백, 수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한 예로 체스터 와이드너 대학은 우선 오하이주내 다섯개 은행에서 3천 5백만달러를 빌린뒤 이를 다시 2천 1백명의 졸업생과 직업학생에게 대출했다. 연방정부에 대출자로 등록하기 위해서 원금의 0.5%인 17만 5천 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하고 대출업체에는 원금의 3%인 1백 5만 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했다. 3%의 수수료는 학생들의 대출금액에 이미 포함된 것이다.. 3개월 후에 와이드너대는 총 100만 달러의 이윤을 챙겼고 이중 10%인 10만달러를 법대에 기탁하고 나머지는 재학생을 위한 재정보조예산에 비축했다.

이와 관련 월터캐티 재정담당 부총장은 "대출사업은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유리한 것이며 추가예산으로 대학은 좀더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미국교육부자료에 따르면 작년 톱5 대출대학순위에는 노바사우스이스턴대가 3억7천5백9십만 달러를 빌려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펜실베이니아대로 9천6백2십만달러였으며 컥스빌 정골의대 (6천1백8십만달러), 미드웨스턴대 (5천8백6십만달러), 미시건주립대 (5천6백5십만달러)로 각각 3위에서 5위를 차지한 것으로로 나타났다.

(크로니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11-0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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