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이동의 대한불교 조계종 능인선원은 이같은 형태의 이원 체체 대학 설립 기본안을 마련하고 부지 매입 등 대학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능인선원은 대학원 설립을 위해 교육부에 대학원대학 인가를 받은 상태. 오는 2008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 88년부터 확보해 놓은 경기도 화성시 팔달면 일대 부지 10만여평에 올해말부터 강의동, 기숙사, 도서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학부 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뉴욕 맨하튼 턱시도에 모 기업 연구소 부지를 확보했으며, 뉴욕주 당국에 설립 승인을 요청할 계획.
대학이 설립되면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국어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능인선원은 개교 전까지 세계 수준의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학부 과정을 외국에 두고 대학원 과정을 본국에 두는 대학 교육 시스템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대학 설립이 교육 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미국 등 해외 선진 교육 시스템들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국내외 대학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창환 /본지 객원기자, 파리외교전략연구원 객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