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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환경 개선 '뒷걸음'
학생수 15.1배 증가 비해 교원 수는 6,4배 증가
대학 강의실이 여전히 ‘콩나물 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적이던 초·중등학교 교실이 한산해진 반면 대학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30년 전에 비해 오히려 1.6배 늘었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06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2006년 현재 국내 대학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36.4명으로 1970년도 22.4명보다 1.6배 증가했다.

4년제 대학 전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70년 이후 꾸준히 늘어 1985년 47.0명까지 치솟았다. 1995년 35.0명까지 내려갔으나, 95년(35.0며)부터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 2002년 40명(40.1명)을 넘어섰다. 2003년 이후 조금씩 감소 추세인 게 그나마 위안이다.

고등교육기관 설립이 자유로워지고 고등교육에 대한 기회가 대폭 증가한 반면 교원 수나 충원율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 대학생 수는 같은 기간(1970~2006년) 15.1배 늘었지만 교원 수는 6.4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간강사, 겸임교수, 초빙교수 등 비전임교원 비율도 16년 전에 비해 1.3배 늘었다. 1990년 47.6%이던 비전임교원 비율은 2006년에는 60.7%로 30% 가량 늘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대학의 경우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교원 확보 등의 이유로 비전임교원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임교원의 비율을 높이는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1-22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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