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은 지원률의 감소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줄리 페터슨 미시간대 대변인은 “소수인종의 지원자 수는 일반적인 지원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작은 숫자 변동에도 큰 비율의 변화로 비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원자 수는 5월 16일까지 집계에 한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 같은 저조한 지원률이 10월에 있을 공식적인 등록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이번 가을학기에 기존 신입생 정원을 늘려 보다 많은 진학 희망자들에게 입학 허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당국은 1만3천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까지 5천5백44명의 학생에게 추가로 입학을 허가할 예정이다.
미시간대는 현재 7백47명의 소수인종 학생들이 등록을 마친 상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스펜서 처장은 “줄어든 37명의 학생수를 판결의 결과로 볼 수 없다”고 강변했다.
미 고등법원은 지난 6월 미시간대 법대의 인종에 따른 가산점 제도와 관련, 차별 철폐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소수인종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던 대학 측은 이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학 측은 여전히 입학 지원자들의 인종을 입학 사정기준에 포함하고 있으며 다만 점수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간단한 문제 풀이와 에세이 제출을 새롭게 추가했다.
테드 스펜서 미시간대 입학처장은 “법원의 판결에 대한 계속적인 오해가 소수인종의 지원률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인종을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새로운 정책이 오히려 다른 학교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비인종차별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말했다.
(AP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