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간수정태생국(HFEA)은 난치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제출한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생명윤리법’을 제정,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허용했던 영국이 실제 연구를 허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유럽내에서 인간배아 복제를 승인하게 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뉴캐슬대학 연구진은 돌리양 복제 때 사용됐던 세포 핵이식방법을 이용, 수십개의 인간배아를 복제한 뒤 당뇨병, 파킨슨병, 치매 등의 치료에 사용될 줄기세포를 대량 추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영국 의학계는 HFEA의 의료계의 혁신적인 일이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는 반면, 종교계와 생명운동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소 5년 후에야 인간배아 복제를 통해 추출한 줄기세포를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