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실장은 지난 1968년 연세대 공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줄곧 대학 교단을 지켜왔으며, 연세대 학생처장, 공대학장, 대외부총장에 이어 총장까지 올랐다.
하지만 김 실장은 연세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2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돼 '외도'를 하게 됐으며, 결국 교단이 아닌 외부에서 정년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김 실장이 학계를 떠나 있으면서도 정년 퇴임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대학의 '공직 등을 위한 휴직제도'에 따른 것으로, 김 실장 역시 공직에 진출하면서 사직서가 아닌 휴직계를 제출했었다.
한편 정부는 37년간의 학계 활동 등을 감안, 정년 퇴임식에 맞춰 김 실장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그러나 내달 1일 연세대 명예교수로 추대되며, 내달 말에는 논문집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