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 교수평의회(의장 정강)는 25일 성명에서 "전남대.여수대 통합을 위해 학교측에서 지난 6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통합지원사업계획서가 교수평의회는 물론 학처장회, 전체 교수회의 등의 심의 없이 졸속 작성됐다"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교육부에 통합유보를 요청하라"고 주장했다.
평의회는 특히 "지난 23일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전체 교수회의에서 통합 후 특성화 방안 등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학교측에서 일방적으로 이 방안을 확정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통합지원사업계획서와 특성화 방안은 통합 후 여수대의 운명을 결정하게될 중요한 서류들인데도 교수들의 심의도 없이 결정됐거나 결정될 예정"이라며 "대학측에서 유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교수 50% 이상의 서명을 받아 직접 교육부에 유보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9월 초 전남대.여수대 통합 승인을 결정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