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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82편 논문써낸 대학원생 기염
경희대 박사과정 장미현씨, SCI에 매달 논문 1편씩 SCI에 게재
4년간의 석·박사과정 동안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8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20대 논문왕과 70대 만학도가 졸업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달 16일 경희대 의학계열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장미현씨와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과 54학번인 서두석씨(76세).

장씨는 지난 4년간 이 대학 생리학교실에서 연구하며 석사과정 동안 37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후 2년간의 박사과정 기간에는 45편의 논문을 작성해 모두 82편의 논문을 국외 SCI에 게재하는 놀라운 연구 성과를 남겼다.

말하자면 4년동안 매달 논문 1편씩을 작성해 국외 SCI에 게재한 셈.

장씨의 연구성과는 대학 교수 1명이 한해동안 1.5∼6편의 논문을 SCI에 등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 놀라운 수준이다.

장씨는 막대한 '논문작성력' 외에도 학업성적도 뛰어나 재학기간 학점 4.3만점에 4.3점을 받으며 재능뿐만 아니라 노력과 성실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장씨는 졸업과 함께 정든 교정을 떠나 미국유학길에 오른다.

장씨는 "평소 꿈꿔온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박사후 과정(Post-doc)에 진학해 치매나 중풍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50여년만에 학사모를 쓰는 서씨는 50여년 만에 만학의 꿈을 이룬 늦깎이 졸업생.

이 대학 54학번인 서씨는 대학 재학 중 어려워진 가정형편에 2학년을 마치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50여년이 지난 재작년 3월 대학에 복학해 마음 한구석에 묻어두었던 '학사모'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만학의 열기로 2년간의 복학생활을 보낸 서씨는 "늘 마음 한쪽에 배움에 대한 열망이 응어리로 남아 있었는데 학사모를 쓰게 되니 이제는 세상을 떠나도 여한이 없다"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2-16 오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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