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시민단체인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패사학박람회'에서는 서울 S고, 강원도 S대 등 그간 사회적 문제가 됐던 대표적 사학비리의 유형과 구체적 사례가 도표 등을 통해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10년간 사립학교의 재산증가에 있어 법인기여율(재단전입금 비율)은 8.8%에 불과하고 △재단전입금이 전무한 사학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40개 대학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교육부 감사로 적발된 사학비리 규모가 2천여억원에 달한다는 등 그간 사학비리의 현황을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자료와 수치들이 제시됐다.
최순영 의원은 이수일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개막식에서 "사학비리의 주된 원인은 이를 조장하는 현행 사립학교법 때문"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사립학교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