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어윤대 총장이 개교 1백주년인 오는 2005년까지 세계 1백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 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측에서 특별예산을 편성,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연수단은 내달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1주일간 파견되며 과장급 이상 행정직원 1백35명과 지원교수 6명, 법인 및 교우회 등 총 1백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견대학은 미국 하버드, MIT, 예일, UC 버클리, 스탠퍼드, 칼텍 등과 호주국립대학, 시드니, 멜버른, 캐나다 UBC 등 21개 대학으로 기획·교무·학사·학생·대외행정 등 8개 부문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지난달 선발대로 하버드와 UC 버클리, 스탠퍼드 대학을 다녀온 박형규 홍보팀장은 “한국대학과 달리 각 단과대별로 홍보담당자를 두고 자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언론 홍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전 교직원을 홍보일꾼으로 활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연수 설명회를 개최한 교육연수팀 윤선진 팀장은 “세계 1백대 대학이 어떤 체제로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출발전까지 그룹별 토론을 통해 세부과제를 확정할 것”이라며 “연수후 개인 및 팀별 보고서 등을 통해 각 부서별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매년 15~20명 정도의 직원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대규모 연수단을 해외대학에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