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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새총장에 손병두씨
대학역사상 첫 비 신부출신 총장 탄생
서강대(이사장 박홍)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손병두(64) 전경련 상임고문을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손 총장 선임자는 유기풍(53) 공학부 교수, 지용희(62) 경영학과 교수 등과 함께 최종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서강대 역사상 첫 `비(非)신부' 출신 총장이 됐다.

손 총장 선임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41년생인 손 총장 선임자는 경남 진양 출신으로 1964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전경련 조사부를 거쳐 삼성그룹에서 10여년 간 근무했으며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하다 현재 전경련 상임고문으로 있다.

서강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 3명에 대해 각각 2시간씩 최종 인터뷰를 거친 뒤 오후 7시께 새 총장을 발표했으며 손 총장 선임자는 6월 27일자로 제 12대 서강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된다.

서강대는 지난 2월 류장선 전 총장이 입시부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4개월 넘게 총장 공석 상태였으며 3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총장후보 자격을 `예수회 소속 신부'에서 `카톨릭 신앙을 가진 일반인'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한편 손 후보는 후보자 소견발표문에서 "서강대 개교 50주년이 되는 2010년까지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 작지만 특성있고 경쟁력 있는 세계화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S-50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또 손 후보는 내외부 전문가 공동으로 서강 종합경영진단을 실시, 경영의 합리화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타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

이밖에도 세계화와 재정확충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재정확충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략팀을 운영하는 등 재임기간 동안 총 1천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25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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