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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대학내 기업부설연구소 만든다”
내년부터 설치, 대학교수 연구원으로 활용
중소기업 연구인력난 해소 기대
대학 안에 기업이 운영하는 부설연구소가 생기고 해당 대학의 교수가 이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형식의 대학 내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중소기업과 벤처를 위한 연구에 약 2백여명의 대학교수가 투입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4일 연구인력 부족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돕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학 안에 설치하고 대학교수를 연구원으로 배치하는 '중소기업 고급기술인력 활용방안'을 내놓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래 국가공무원법 과학기술원법 등 현행법 상 대학교수는 기업의 임직원 겸직이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학 안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대학교수들은 사외이사나 기업연구프로젝트 참여자로 밖에는 일할 수가 없었던 것도 이 때문. 그러나 이번 중기청의 발표에 따라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 대학교수를 임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방중소기업의 열악한 R&D환경 개선 차원에서 이들 지방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며 “점차 수도권 중소기업으로 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지방 중소기업 60개를 선정, 해당 지역 내 소재 대학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1개 기업에 1억원 내에서 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부가통신, 전문디자인, 자연과학연구개발, 엔지니어링서비스,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관련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으로 지원금에는 교수의 인건비와 대학시설기자재활용비, 사무실임차료 등이 포함된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8-05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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