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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설립자 ‘차미리사 연구소’ 창립
선생의 교육정신 전파
덕성여대 설립자인 차미리사 여사의 독립운동·교육정신을 기리는 '독립유공자 차미리사 연구소'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돈암동에 위치한 돈암메트로빌 506호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연구소측은 “차미리사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민족교육운동을 펼친 선구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학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선생이 83년 전 이 땅의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최초로 민중교육을 연 4월19일을 기념해 연구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그동안 덕성여대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민주동문회 등 민주단체들이 '학교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덕성학원 뿌리 찾기 운동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연구소는 “차미리사 선생의 교육정신을 연구하고 널리 알려 덕성학원이 민족사학으로서의 정통성·공익성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민족사학'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차미리사 선생(1880-1955)은 일제 강점기에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선생은 1920년 조선여자교육회를 만들어 민족의 실력양성을 꾀했고 1923년 근화학원을 설립해 민족교육과 무궁화운동을 전개했으며, 1940년 조선총독부의 압력에 의해 덕성여자실업학교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3-04-17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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