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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 벤처 펀드 회사 설립
30~50엔 규모로 운용, 타 국립대와의 차별성에 역점
일본 교토대는 지난 5일 교토대의 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한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교토대 지원 벤처펀드’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연구발표단계의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내년 여름까지 30~50억엔 규모의 기금으로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규정상으로 일본의 국립대 법인은 직접 기금에 출자할 수 없기 때문에 교토대는 별개의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금 모금이나 관리, 운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 외부의 벤처 자금회사가 담당하고 교토대 내의 자금관리위원회가 각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도쿄대나 오사카대는 이미 대학 외부의 벤처 펀드회사를 설립해 놓은 상태이지만, 교토대는 이들 대학과의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목표하에 주식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단순히 기업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업 설립을 목적으로 해 연구단계 활동에 대한 투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첫 단계로 30~50억엔 규모의 기금 설립을 염두에 두고 교토대 관계자들이 모여 생명공학이나 전자기술의 고차원 기술, 환경, 교육 등에 관련된 연구를 대상으로 수십건의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마츠시게 카즈미 교토대 부학장은 “교토대의 지적재산활동은 국내에서도 선두권이며, 대학의 지혜를 사회에 활용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펀드의 운용이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대학의 입장으로 벤처기업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토신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0-11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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