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7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주대와의 통합논의 시작'에 대한 찬.반을 여론조사한 결과, 참여자 2천83명(유효 2천77명) 가운데 62.3%가 반대했다.
찬성 입장을 보인 학생은 779명으로 37.4%에 그쳤다.
앞서 지난 7월 4-11일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가 각 구성원을 대상으로 가진 서면 조사에서는 교수들의 81.5%, 직원들의 67.4%가 공주대와의 통합논의에 찬성 입장을 표했었다.
하지만 여론조사 대상학생인 1만7천527명(재학생) 가운데 11.88%인 2천83명만이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 조사결과의 대표성에 대한 논란도 일 전망이다.
공주대 총학생회의 경우는 지난 6월 찬반투표에서 재학생 1만1천669명 가운데 38.4%인 4천479명이 참여했으며 55.5%인 2천486명이 반대 입장을 표시했었다.
충남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조사 참여율이 매우 낮았으나 일단 조사결과는 대학본부측에 전달했다"며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다음달로 예정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다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학무회의에서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 공주대와의 통합논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