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교육개방음모분쇄 공동투쟁본부(상임대표 박거용)는 성명을 내고 “교육개방 양허안 제출은 교육의 시장화를 가속화시켜, 교육비 폭등과 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우리 교육시장을 미국 등 교육상품수출국의 돈벌이로 전락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공동투쟁본부는 “교육개방양허안 제출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교육개혁과 참여정부라는 구호에 맞는 정책을 펼 것인지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원영만)도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국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통상관료들에 의해 졸속으로 처리된 이번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양허안 제출 결정을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특히 “경제부처 통상관료들은 ‘현행법상 제한을 그대로 유지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한 번 제출된 양허안은 국제법적 효력을 갖게 돼 현행 국내법과는 달리 사실상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국회는 교육주권을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교육주체들과 연대해 교육개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시민단체들은 28일 대학로에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연데 이어 29일에는 민중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