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수팀은 몇년 전부터 일본의 오카야마 대의 코바야시 박사 그룹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 췌장의 베타세포와 기능이 아주 유사한 베타세포를 시험관에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췌장에서 소도를 분리해 단일세포로 만들고 이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형질을 전환한 뒤 이 중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분리해 증식시키는 등의 과정을 거쳐 췌장에 있는 정상 베타세포와 같은 세포로 변화시켰다.
이 세포들을 당뇨가 걸린 생쥐에 이식해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을 조사한 결과 인슐린의 충분한 분비로 인해 혈당이 정상치로 조절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확인했다.
윤 교수팀은 앞으로 이 베타세포를 당뇨환자에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 연구논문은 세계 최고의 생명공한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주요 논문으로 25일자 인터넷 판에 공개됐다.
조선대 출신으로 당뇨병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윤지원.전희숙 교수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당뇨병연구센터 소장과 부소장을 맡아 당뇨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치료 시스템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