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탈바꿈 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힌 어 총장은 이를 위해 캠퍼스 영어공용화를 시행, 외국어 전용 강의를 확대하고 외국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인문과학을 토대로 경제, 법, 의학 등을 포함한 ‘한국학의 세계화’를 추진, 고려대를 한국학 중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어 총장은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신분이나 국적에 관계없이 폭넓게 등용하겠다”면서 “교육 뿐 만 아니라 대학 조직과 제도, 운영 시스템 등을 환골탈퇴해 국제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 김우식 연세대 총장, 정성진 국민대 총장, 김병관 이사장, 구두회 교우회장, 정세영 현대산업명예회장, 이재정 국회의원 등 학내외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