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이번 수시2학기 모집에서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를 합쳐 총 2천9명을 정원 내로, 84명을 정원 외로 선발한다. 일반우수자 전형, 글로벌리더 전형 등은 정원 내 전형으로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은 정원 외 전형으로 각각 실시된다. 정원 내 전형 중 연세 한마음 전형(서울)과 강원도 전형(원주)은 올해 신설됐다.
한마음 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합격자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도서비 등이 지원된다. 지역고교우수자 전형인 강원도 전형은 학교장과 광역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 중 합격자를 선발한다.
연세대 수시2학기 모집의 특징은 내신반영 비율이 높다는 것. 조기졸업자 전형과 글로벌 리더 전형의 경우 등 일부전형만 내신 반영 비율이 50%이며 그 외 전형은 60~70%에 이른다. 또 면접구술시험에서는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국문과 영문 제시문이, 자연계의 경우 수학제시문이 출제된다.
박진배 입학관리처장은 “면접구술시험의 예시문항은 공개하지 않는데 이는 평소 열심히 한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고교 교육 정상화에 부합하고자 하는 것이 연세대 수시모집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학생부와 면접으로 선발절차 완료
울산대는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체 모집계획 인원의 45%인 1천3백86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요강의 가장 큰 특징은 건축학부와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와 면접 성적(체육·음악·미술학부는 실기 성적 추가)만으로 선발절차가 완료된다는 점이다.
수시 2학기 모집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일반전형의 전형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로 선발한다.
이외에도 특기자 35명, 경기실적 우수자 13명, 유공자 자손 12명, 취업자·만학도·주부 85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 전형이 이루어지고 실기고사는 9월 29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10월 8일에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8일이다.
강태호 입학처장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에 더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수시 2학기 모집을 목표로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은 입시전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하대,‘적성평가’로 21세기형 우수인재 선발
인하대는 수시 2학기에서 13개 특별전형을 통해 1천 9백9명을 선발한다. 이번 전형에선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시 2-Ⅰ과 수시 2-Ⅱ로 분할 모집하며 수시 2-Ⅰ에서는 13개의 특별전형을 통해 1천5명을 뽑고 수시 2-Ⅱ에서는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과 성적 우수자’와 ‘추천자’ 전형만으로 9백4명을 모집한다.
수시 2-1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와 ‘추천자’ 전형 이외에 21C 글로벌리더, 체육특기자, 연예예술과 실업계출신자 등이 있다. 수시 2-1에서는 수시1과 마찬가지로 적성평가를 실시하며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반영’ 전형은 학생부 성적 70%와 적성평가 성적 30%를 일괄 합산한다.
특기실적을 반영하는 전형은 1단계는 특기실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수시 2-Ⅰ이 9월 10일에서 13일까지, 수시 2-Ⅱ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박제남 입학처장은 “수시 2학기에선 의예과를 제외하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총 1140명 선발, "학업적성논술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요구"
중앙대는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일반전형 9백93명, 특기자 특별전형 1백21명 등 총 1천1백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평어성적만으로, 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 면접 30%를 각각 반영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이때 1단계 합격자는 서울과 안성에서 각각 10배수, 5배수씩 선발할 계획이다.
강태중 입학처장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배제하고 학업적성논술과 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은 학생부 성적을 상대적으로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아 그 기준을 통과한 수험생들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허용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 처장은 또 “학업적성논술에서는 ‘문제풀이 기술’보다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한다”며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은 물론 학구적 잠재력과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업적성논술고사는 중앙대가 지난 2002년 자체적으로 고안한 것으로 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cau.ac.kr)에 접속하면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포스텍, 입학생 전원에게 국가장학생 선발기회 부여
포스텍은 이번 2학기 수시모집에서 고2조기졸업자 60명, 일반전형1백48명 등 총 2백14명을 선발한다.
고2조기졸업자전형의 지원자격은 현재 고교 2학년 재학생으로 수학 및 과학에 재능이 있어 고교 조기졸업 및 대학 조기진학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출신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1차 합격자는 서류전형으로만 모집 인원의 2배수로 선발하며 전형요소별 성적반영 비율에 의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 성적이 우수한 자는 면접구술고사를 면제하고 인성면접만으로 합격여부를 판단한다.
일반전형 역시 서류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학생부 30%, 서류평가 30%, 면접구술고사 40%, 인성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 비율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이공계 대학생 무상 국가장학생 선발 기회가 부여된다. 2003학년도부터 2005학년도까지의 경우 입학생 전원이 정부의 이공계 대학생 무상 국가 장학생과 대통령 과학장학생, 교비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전형일정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 1차 합격자 발표(9월 27일), 면접구술고사(10월 14~15일)를 거쳐 10월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강인석 학생처장은 “입학생들에게는 각종 장학제도뿐만 아니라 희망자 전원에게 4년간 기숙사 제공, 재학중 해외단기 유학지원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한림대, 다양한 학과 교직 개설, 지원해 볼만
한림대는 이번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일반전형 2백95명과 특기자?사회배려자 2백34명, 지역 출신자 2백28명 등 정원 내 7백57명을 선발한다. 한편 정원 외 전형으론 실업계 고교 출신자 27명과 ‘농어촌 학생’ 전형은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전형에서 주목할 사항은 영어영문학과, 철학과, 중국학과, 심리학과, 생명과학과, 환경생명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언어청각학부, 정보통신공학부, 간호학과 등이 교직이 개설됐다는 점이다. 이중 언어청각학부는 언어병리학과 청각학으로 나뉘어졌는데 한림대의 특성화된 학과로 주목할 만하다. 또 정보통신공학부와 바이오메디컬학과 등도 수시 2학기에 도전해 볼만한 학과들이다.
한림대는 입학 초기부터 자신의 학업계획, 종얼 후 사회진출계획을 수립하게 지도하고 최소한 3개 이상의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유도하는 목표학습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태강 입학관리실장은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도움을 주고 교직과정을 통해 중등학교정교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대, 인·적성검사 첫 실시
한성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수시2학기 전형을 통해 총 6백18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100%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되는 이번 전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처음 시행을 앞둔 인·적성검사. 수시2-II 일반학생전형에서 사회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 한 해 실시되는 이번 인·적성검사는 20%가 반영되고 각각 1백20문항씩 출제된다.
조혜경 한성대 입학홍보처장은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소양 테스트”라며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제를 참고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대는 또한 수시2-I에서 자격증소지자, 학교장·교사 추천자,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등 다양한 전형을 실시해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
특히 자매지역고교출신자 전형을 신설, 성북구 소재 고등학생 출신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을 새로 마련하기도 했다.
조 처장은 “대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대학이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성대는 교육의 질로써 학생을 감동시킨다는 교육중심대학을 선언한 만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 한양2010전형 신설 눈길, 다양한 혜택 많아
“창의력을 갖고 일을 맡았을 때 책임감 있게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줬으면 합니다.” 최재훈 한양대 입학처장은 한양대의 인재상을 이같이 밝혔다.
한양대는 이번 수시 2학기 1차, 2차 모집을 통해 총 1천5백53명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모집에 특징적인 면은 인문계에서 심층면접대신 논술을 실시한다는 것과 ‘한양2010’전형이 신설됐다는 것.
‘한양2010’전형은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마련된 전형으로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에겐 4년간 장학금이 지급되고 기숙사 무료제공, 학기 중 교비 지원, 교환학생 프로그램 우선 선정대상 지정, 졸업 후 교비유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인문계 학생에게 실시되는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출제, 주어진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독창적인 해결방안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제시하는가에 주안점을 둬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계에서 진행되는 심층면접은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답을 채점교수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도 강조된다.
최재훈 입학처장은 “지원학과 선정에 있어 점수보다는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며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