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학생회는 오늘 본교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의견을 무시한 채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통폐합 절차에 반대한다"며 전면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통합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배제됐고 설문대상 교직원 중 20%나 되는 3백5명이 찬반 의견을 밝히지 않아 절대 다수가 통폐합에 찬성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측이 통폐합 재정마련을 위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한 것이 분명하다"며 "일방적 통폐합 추진을 중단하고 등록금 인상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처럼 양 대학의 통폐합과 관련, 한 쪽 대학 학생회의 반발이 일면서 통폐합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일 여수대가 전남대와의 통합을 공식 발표한데 이어 전남대는 10일 교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65.4%가 찬성, 여수대와 공식적인 통합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