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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상업교육과 폐과 유보
제주대(총장 고충석)가 교육부의 국립대학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사범대학 상업교육과를 폐지키로 했으나 사범대학 교수회의에서 존폐 결정을 유보키로 해 혼선을 빚고 있다.

제주대 사범대학은 11일 오후 열린 교수회의에서 참석 교수 28명 중 18명이 '학과 구성원의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상업교육과 존폐에 관한 결정을 유보한다'는 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교수 10명 중 8명은 '상업교육과 존폐에 관해서 가부 표결을 한다'를, 2명은 '특수교육과 신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업교육과 폐과 결정을 유보한다'를 각각 선택했다.

이에 따라 학무회의에서 상업교육과 폐과 결정을 위임 받은 총장은 사범대 교수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이미 교육부에 제출한 구조조정안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상업교육과의 정원은 15명으로 교수 2명이 이끌고 있으나 교육과정 개편과 실업고의 특성화고 전환 등으로 상업 교사의 수요가 계속 줄어들면서 신규 교사 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대는 지난달 27일 상업교육과 폐과, 음악학과와 미술학과 통합 예술학부 신설, 산업동물수의학전공과 일반수의학전공 통합, 예과.본과 과정의 수의학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고 교육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했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11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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