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쉬자후이 지역에는 홍콩과기대의 입시면접을 위해 장쑤성과 저장성에서 4백여명의 고교생이 몰려들었다.
지원자 대부분은 부모와 동행했으며 기차역에서 방금 도착한 듯 여행가방을 끌고 온 사람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지원자 중 한 명인 첸은 “중국의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홍콩의 대학은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교환학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졸업 후 다국적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해외유학을 하기가 쉽기 때문에 많은 중국학생들이 홍콩 대학으로 몰려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콩과기대는 올해 중국본토에서 총 1백5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입학심사국은 이미 2천6백 명의 학생들에게 지원서를 받은 상태이다.
홍콩과기대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자 입시면접을 위한 교수단을 두 팀으로 나누어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청두지역의 대학에 보냈다.
토머스 윙 홍콩과기대의 중국프로그램개발담당자는 “올해 지원자들의 성적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우수한 중국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홍콩과기대의 연간 등록금은 중국 본토 출신일 경우 7천7백 달러로 중국 명문대 중의 하나인 푸단대보다 12배나 많다.
(상하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