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린 총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의 대학은 정부돈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든가, 간섭을 받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논란은 독일이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도 일고 있고 민주적인 것이지만 대학은 정부의 통제에서 독립적이어야 하고 수년내 사립화 되는 대학이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한국의 경우 독재정부에서 갑작스럽게 빠져 나온 것에서 생긴 부작용이며 해결책은 나라마다 다르고 완벽한 해결책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은 국가와 국립대간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결정해야 하는 역사적 순간을 맡고 있다"며 "이 문제는 언론과 유권자들이 결정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을 빚은 카이스트 사립화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지금 풀어가고 있고 시장주도적 사회환경변화에 맞춰가고 있으며 성공한 사례도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중 안타까운 일에 대해서는 "지난주 뉴욕타임스에 서울대 황우석교수의 기사가 게재 됐는데 그게 카이스트가 아니어서 그렇게 기쁘지 않았다"며 "줄기세포 연구를 늘려야 하는데 예산부족으로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앞으로 학교 교수.연구원들의 지적 소유권 보장을 위해 제너럴 카운셀러(대학 소속 전담변호사)를 두고 연구성과를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