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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신질환 치료강좌 개설
서울대(총장 정운찬)가 정신질환 증세의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강좌를 개설하는 등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대는 29일 오전 주우진 학생부처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학생들의 자발적 진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ㆍ석ㆍ박사과정을 합쳐 약 3만명인 서울대생 중 약 1천2백명은 정신과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대책에 따르면 학생들의 정신질환 진료 비율은 잠재수요의 20% 미만 수준에서 34%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으로 서울대 보건진료소는 주 1회 90분간 10주 과정의 관련 강좌를 개설, 운영키로 했으며 관련 교양강좌를 신설하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정신질환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기숙사생 신체검진에도 정신건강 진단이 포함될 예정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치료비 지원도 이뤄진다.

또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장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학,교육학,심리학,사회복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만들 예정이다.

주우진 서울대 학생부처장은 "학습부진, 휴학, 제적, 폭행 등 이런 학생 문제에는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며 "20대 초ㆍ중반에 많이 발생하는 정신건강문제는 조기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므로 예방과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29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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