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산하 경북대 학생위원회는 9일 오후 7시부터 경북대 4합동 강의동에서 권 의원을 초청,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관한 특강을 듣는다.
권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관해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권인 학생위원회가 권 의원을 캠퍼스로 초청한 것은 최근 대학 사회를 비롯한 20대의 보수화 경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대학 안팎의 분석이다.
앞서 이 대학 비운동권 학생들의 모임인 '희망학생연대 21'은 지난달 16일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를 학교로 초청, 특강을 들은 데 이어 모두 4차례에 걸쳐 국내 대표적인 보수주의 논객들을 불러 초청특강을 들었다.
희망학생연대 21이 초청한 연사로는 조 전 대표 외에도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포함됐다.
경북대 학생위원회 일부는 조 전 대표와 박 대표의 특강이 있었던 날 피켓팅을 통해 "극단적인 보수주의자의 강연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과거사법 제대로 처리하라"면서 반발하기도 했다.
희망학생연대21도 조 전 대표의 특강을 앞두고 교내에 설치한 4개의 행사 홍보용 현수막 가운데 3개가 사라지자 진보진영 학생들의 소행이라며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