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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비 사용실태 외부감사 받기로
서울대가 지난 4월 부방위에 의해 고발된 공대 교수의 연구비 유용의혹과 관련해 자체조사를 마치고 연구비 사용현황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는 한편 대학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1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 인사위원회 위원과 보직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공대 C교수의 연구비 유용의혹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여 대학본부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조만간 윤리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또 서울대 연구비 사용실태 전반에 대해 외부 민간기관에 의뢰해 감사를 받기로 했다.

서울대가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것은 2003년 5월 의대 교수의 성추행 사건 이후 처음이다.

2004년 초에도 대학원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윤리위원회가 소집됐으나 당시 해당 교수가 사임하는 바람에 열리지는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체측에서 'C교수가 기자재를 구입하며 영수증을 부풀려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C교수는 이를 부인했으며 학생인건비는 모두 학생에게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측은 보고서에 따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교수의 징계문제를 논의하되 이 사건이 부방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만큼 소집시기는 검찰 조사를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01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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