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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개혁을 말한다’
'연대와 전진: 사회포럼 2003' 7일부터 열려
민교협·참여연대 등 30개 단체 망라
사회현안과 공동추진과제 모색
대학교수와 시민사회운동가 등 진보진영 인사들이 우리사회 개혁과 사회운동의 현안을 토론하고 연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연대와 전진: 사회포럼 2003'은 ‘시민·노동·지식인 운동의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

'연대와 전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말해 주듯, 포럼 주관단체에는 녹색연합·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전국연합·민교협·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교수노조·민주노총·참여연대·학술단체협의회·한국비정규노동센터·한국여성단체·환경운동연합 등 30여개 단체가 망라돼 있다.

참여 인사만 해도 가톨릭대 안병욱(한국사), 경상대 장상환(경제학), 고려대 강수돌(경영학), 동국대 강정구(사회학), 상명대 박거용(영어교육), 상지대 정대화(정치학), 서울대 조국(법학), 성공회대 조희연(사회학), 중앙대 강내희(영문학), 한신대 김상곤(경영학), 한일장신대 김동민(신문방송학) 등 학자들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2백60여명에 달한다.

행사는 크게 전체토론과 부문별 및 쟁점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한국사회의 변화와 성격 고찰, 사회운동의 과제와 전망, 조직문화 성찰 등을 안건으로 한 전체토론과 함께 특별토론으로 '아시아 반전평화운동의 탐색'을 주제로 아시아 국가의 반전평화운동 현황을 이해하고 연대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문별 토론에서는 '2002년 대선이후의 주요 개혁 및 사회운동 의제'를 대주제로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빈곤 △언론권력과 안티조선운동 △문화교육운동과 시민사회운동 △환경운동 △미국의 세계 패권전략과 한반도 위기 해법 등 5가지 안건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쟁점토론의 경우 선거법 개정 문제에서 외국인노동자, 사법제도 개혁, 대학지배구조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 크게 8가지 주제로 나눠 각 단체별로 핵심과제를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의 대미는 참여단체들이 공동추진과제를 합의해 발표하는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마무리된다.

사회포럼 조직위원회 진영종 사무국장(민교협 사무처장·성공회대 교수)은 "이번 행사는 지식인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간의 의사소통의 장이자 연대를 모색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사회 개혁의 화두가 무엇인지 도출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3-02-05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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