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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연변대에 한국학 연구단지 조성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대학에 기존의 학부와 연구소를 묶어 남북한의 언어와 문화를 집중 연구하는 '조선(북한)ㆍ한국학 학원'이 설립됐다.

4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학 종합청사에서 설립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인민대학, 중앙민족대학, 길림대학, 학원설립 후원회와 한국방송통신대학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

'조선ㆍ한국학 학원'의 모체인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과는 1949년 설립 이후 '지린성 중점학과'(1994), '국가 중점건설학과'(1996), '국가 중점학과'(2002) 등으로 선정됐다.

신문은 "조선언어문학학과는 명실상부한 전국 조선ㆍ한국 언어문학과 문화의 고급 인재양성, 과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면서 "이 학과는 베이징대학, 상하이외국어대학 등 중국 최고 명문대학의 외국어문학 학과와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신설 '조선ㆍ한국학 학원'의 채미화 원장은 "연변대학은 한반도와 가깝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살려 한반도와 중국의 문화 교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은 조문학부, 조선어(한국어)학부, 신문학 학부와 조선ㆍ한국학 연구중심(센터), 언어연구소, 조선문학연구소, 비교문학연구중심, 민족문학교육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석ㆍ박사학위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문은 이어 "박영호 연변대학 부교장이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 국내외 유명 교수들을 겸직교수로 초빙한다고 선포, 증서를 수여했다"고 덧붙였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04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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