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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연구실에 노대통령 내외 '극비방문'
황우석 교수는 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번 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비밀리에 연구실을 방문했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황교수는 "첫번째 배아줄기세포의 과학적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내외가 실험실을 찾아왔었다"면서 "당시 연구내용은 장관과 총장도 모르던 일이었는데 대통령께는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 연구성과를 설명했는데 대통령께서 '내가 대통령이 된 후 이처럼 기쁜 날이 처음이다. 대통령으로서 당신의 연구팀에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말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이어 "그때 대통령께서 '20~30년 후에 지금의 대한민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세계 10위권 국가가 되면 20~30년 전 노 아무개가 과학을 이해하고, 조그만 지원을 했던 대통령으로 기억된다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내·외신에서 에피소드를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도 한 번도 이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오늘에서 밝힌다"고 덧붙였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6-07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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