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는 "첫번째 배아줄기세포의 과학적 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내외가 실험실을 찾아왔었다"면서 "당시 연구내용은 장관과 총장도 모르던 일이었는데 대통령께는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 연구성과를 설명했는데 대통령께서 '내가 대통령이 된 후 이처럼 기쁜 날이 처음이다. 대통령으로서 당신의 연구팀에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말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이어 "그때 대통령께서 '20~30년 후에 지금의 대한민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세계 10위권 국가가 되면 20~30년 전 노 아무개가 과학을 이해하고, 조그만 지원을 했던 대통령으로 기억된다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내·외신에서 에피소드를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도 한 번도 이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오늘에서 밝힌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