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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에 명예박사
서울대(총장 정운찬)는 폴란드 출신의 유명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에게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부터 크라코프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펜데레츠키는 세계 작곡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며,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차례 연주와 강연을 한 바 있다.

그는 1960년 관현악곡 '아나클라시스(Anaklasis)', '히로시마 전몰자를 위한 애가(Threnody for the Victims of Hiroshima)'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바이올린 협주곡(1976), 첼로 협주곡 제2번(1982), 비올라 협주곡(1983), 폴란드 레퀴엠(1980∼1984) 등 영향력 있는 작품을 다수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 문화부의 광복 50주년 기념 작품 위촉으로 '한국'이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제5번을 작곡하기도 했다.

KBS 교향악단에 의해 1992년 8월 초연된 이 작품에서 펜데레츠키는 우리나라 민요 '새야 새야'의 주제를 사용했으며 전통악기인 편종을 관현악 편성에 넣었다.

명예박사 수여식은 26일 열릴 예정이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9-22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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