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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율성 제고위해 본고사 허용해야"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8일 "앞으로 대학의 자율성은 훨씬 제고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적어도 본고사는 보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제1회 관악사 콜로키엄'에 초청된 자리에서 "한국에는 360여 개의 대학이 있는데 주어진 자유도 제대로 행사 못 하는 대학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고교 등급제에 대해서는 "강남의 고교에 점수를 더 주는 것은 곤란하지만 민족사관고나 부산 영재고 등의 학생에 대해서는 우대해 주는 것이 옳지 않나 싶다"라면서 "(이런 문제들은)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총장은 대학의 규모와 관련, "질적으로 뛰어난 2천500명을 배출하는게 평범한 4천명을 배출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며 엘리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날 서울대 기숙사 `관악사'에서 기숙사생들과 사회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관악사 콜로키엄 행사에 첫 강사로 초청돼 `서울대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 자리에는 학생 100여 명이 몰려 강연을 들었다.

관악사는 이날 행사에 이어 다음달 25일 법대 조국 교수를 초청해 두 번째 행사를 열 계획이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3-29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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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자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대해 학생, 학부모 나아가 교수 본인까지 과연 어느 정도 신뢰를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론 서울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 신뢰할 수 없는 대학이 자꾸 자율권을 달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딱할 노릇이다. 만약 본고사를 부활하고 고교등급제를 실시하여 좋은 학생을 뽑았다고 해도 그 우수한 학생들의 상당수가 입학하자 고시에 몰두하는 서울대학이라면 차라리 현재의 제도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평등은 유지되니까 말입니다. 200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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