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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 1조8천억 조성 나서
영국의 케임브리지대가 학교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10억파운드(약 1조8천4백억원)의 기금 마련에 나섰다.

앨리슨 리처드 케임브리지대 부총장은 22일 대학 설립 8백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012년까지 동문과 다른 잠재적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부총장은 "우리가 이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케임브리지대가 전세계 진정으로 뛰어난 소수의 대학 속에 계속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임무는 교육과 연구에서 이러한 우수성이 21세기에도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부생 지원과 새로운 학술부서.시설 수립, 대학의 건축ㆍ예술 수집품 유지, 교육보조금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연구분야 지원 등 네 가지 주요 분야를 위해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임브리지대는 또 기금을 내는 동문의 비율을 미국 대학들과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인 30% 정도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케임브리지대 생존 동문 14만5천명 중 모교에 기부금을 내는 사람의 비율은 약 10%다.

케임브리지대는 지난해 7월31일 끝난 회계연도에 1천5백10만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학교측은 학부생 1만1천7백명 각각을 교육하는데 약 6천파운드의 손해가 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학교측은 또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학생당 정부 보조금이 지난 15년간 40% 이상 감소하면서 다른 수입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9-23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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