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학 학장은 17일 교내 전자 게시판을 통해 "학내문제를 외부로 들고 나가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저의는 학교 발전의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출범 당시의 취지에 크게 벗어난 교협을 학교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할 수 없어 교협의 어떤 제의에도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대학본부측은 교협과 학생대표, 대학본부 관계자 등 3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갖자는 교협측의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다.
특히 대학본부측은 최근 일괄 사퇴를 선언한 교협 소속 처장급 교수 4명과 학과장 14명, 팀장 7명 등에 대한 사직서를 수리한데 이어 이날 교협 소속이 아닌 교수들을 중심으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남 학장은 교협과 학생들의 퇴진 요구와 관련, 16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학내문제는 교육부의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면서 감사결과 발표 이후 신속한 후속조치와 학사 행정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퇴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