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대는 23일 "최근 교수 1백75명 가운데 1백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수회의에서 토론끝에 전남대와 통합하는 방향으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그러나 "이는 통합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학생회와 여수시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교수들을 포함한 전 교직원이 다시 모여 확정할 것"이라며 "수렴 결과에 따라 정 반대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여수대는 올해 초부터 전남대와 순천대 양측으로부터 통합 제의를 받고 있는 상태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전남대와 통합할 경우 지명도가 높아 학생확보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으나 흡수 통합돼 여수대 이름이 없어질 우려가 높은 반면, 순천대와 통합하면 거의 동등한 입장에서 통합이 가능해 전통성을 이어갈 수 있으나 승수효과는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