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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황교수팀 논문 정상대로 게재' 통보
연구팀에 '주의' 당부로 엠바고 파기 문제 매듭
언론사엔 '취재접근금지' 조치.."논문 표지게재 확실"
국내 일부 언론의 엠바고 약속 불이행에 따른 불이익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이 사이언스(Science)지 표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황 교수팀에 따르면 사이언스지로부터 논문게재시 불이익을 받을 위기에 처했던 연구팀은 다행히 이날 오전 논문이 정상대로 게재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사이언스지는 '앞으로 논문 게재시에는 (사이언스의) 엠바고 정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연구팀에 주의를 줬으며, 엠바고를 어긴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이언스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막겠다고 전해왔다고 황교수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엠바고를 지키지 않은 2곳의 언론사 기자들은 사이언스의 회원등록이 취소되고 이곳에 실리는 논문을 이용해 취재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황 교수는 "(사이언스가) 어제만 해도 논문 게재에 불이익이 있을 것처럼 통보해 왔지만 오늘 오전 최종적으로 논문 게재에 불이익이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면서 "논문의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불이익을 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엠바고 정책이 깨졌을 때 연구팀이 문제를 제공했다면 논문게재를 취소하거나 표지논문에서 속지로 밀린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연구팀의 책임을 크게 묻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사이언스측에서 표지논문 디자인을 요청해와 제출한데다 다른 불이익이 없다고 한 만큼 조만간 발간되는 논문의 표지로 채택될 확률이 99%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사이언스가 특정국가의 기자들에 대해 접근을 막은 것은 아마도 처음일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주의조치로 끝나긴 했지만 앞으로는 국내 언론이 과학자들의 사정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5-23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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