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학년도 전형안을 미리 소개하고 고 1·2학년생이 참가할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하는가 하면 새로운 대학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강구되고 있다.
◇ 고 1·2학생을 선점하라
이번 주까지 지역순회 입시설명회를 가진 한양대는 2003학년도 정시전형은 물론이고 2004·2005학년도 전형안 설명회를 동시에 실시했다. 전형안 소개와 입시상담을 통해 고 1·2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한양대 입학제도를 미리 고지시킨 것.
포항공대는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2005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공계학과 대탐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학교 기숙사에 머물면서 교육·연구여건 및 시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일반고 1학년 학생(2003년 1월9~11일)과 과학고 1학년 학생(2003년 1월16~18일)을 각각 2백50명씩 총 5백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주대도 고교 2학년생 5백여명을 캠퍼스로 초청하는 ‘아주 드림 캠프’를 내년 1월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수시전형 1단계 서류전형 통과라는 특혜를 주는 이 캠프는 인문계열 1백50명과 자연계열 3백50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12월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포항공대 관계자는 “이공계학과 대탐험의 경우 일반고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캠프에 참가한 후 조기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학 이미지 업그레이드
성신여대는 최근 대학 정문앞에 가칭 ‘미디어정보관’ 공사에 착공, 내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6평 규모로 완공되는 미디어정보관에는 대학 홍보 포스터와 광고, 자료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며 학생들이 대학 홍보방안을 건의할 수 있는 PC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수집할 계획이다.
강원대의 경우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서울에 교수와 직원들이 상주하는 ‘강원대 서울센터’를 개소하고 학교홍보와 함께 수도권 학생들을 타깃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공공사 빌딩에 입주한 서울센터는 수도권 지역에 강원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울소재 대학의 입시·취업·홍보 정보를 수집하고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작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대학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UI(University Identity) 작업도 잇따르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 11일 심벌마크를 비롯한 새 UI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중앙대가 영문 이니셜인 cau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새 UI를 선보였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젊은 감각을 담은 새로운 UI의 등장은 ‘새 신을 신고 새롭게 뛰어보자’는 각 대학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여타 대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