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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생, 마산시내에서 일본 규탄대회
경남대 총학생회는 21일 오후 1시 마산시 중앙동 마산세무서 옆 공터에서 학생 2천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일본의 제2 한반도 침탈 규탄대회'를 가졌다.

경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회에서 "땅을 잃는 것은 역사를 잃는 것이요, 역사를 잃으면 민족은 사라진다"며 "지금은 영토를 잃으면 전쟁으로도 찾지 못하며 우리가 가만 있으면 독도도 사라지고 대한민국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또 정부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주한 일본대사를 추방하고 굴욕적인 한일어업협정을 파기할 것"과 "친일청산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과거 청산 문제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일본에 대해 학생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즉각 철회하고 한 세기전 아시아의 침략행위 및 만행을 반성하고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이에 앞서 교내 10.18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음모를 저지하고 마산시민의 힘으로 독도 침탈을 막아내자"고 결의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교문에서 대운동장까지 바닥에 일장기 10여장을 붙여 놓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밟고 가도록 했고 집회 참석자들은 대형 일장기에다 스티커를 붙여 태극기로 바꾸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집회를 마친 후 마산시청 건너편에 있는 마산세무서까지 약 3㎞에 걸쳐 거리행진을 벌였다.

성종호 총학생회장은 "국가적 문제인 독도 침탈사태를 놓고 미래를 준비하는 순수한 대학생의 입장에서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집회를 마련했다"며 "마산시의회의 '대마도의 날' 조례 제정을 자축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3-21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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