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재단 이사회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결정만으로 총장을 뽑기로 하면서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교수협은 16일 성명을 내고 총장선출규정은 총추위가 아닌 독립 기구에서 제정하고 총장선출과정에 교수단의 검증 절차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학내 모든 주체의 민주적 참여를 위해 여교수와 학생대표 및 단과대 교수 수를 총추위 구성에 반영하고 간선제 선거인단의 중립성을 위해 총추위 위원의 보직참여가 제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도 학내 곳곳에 재단의 일방적인 총장 선임 절차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붙이고 총추위에 학생 대표도 참여하는 방안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사회는 지난 2월 류장선 전 총장이 입시 부정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예수회 신부가 아닌 인사로 새 총장을 뽑기로 했다.
총추위에는 교수 15명과 예수회 신부 4명, 직원 4명, 동문 4명과 사회인사 2명 등 2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기서 추천받은 3명 가운데 1명을 택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사회는 17일 교수들의 검증을 요구하며 참여를 거부한 사회과학대와 문과대 교수 총추위원 4명이 빠진 상태에서 총장선출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연합)